[SBS TV동물농장] 누렁이와 함께 온 기적, 우리는 ‘말’ 통하는 사이

[SBS TV동물농장] 누렁이와 함께 온 기적, 우리는 ‘말’ 통하는 사이

오직 한 커플만 쫓던 떠돌이 견공, 누렁이!

죽은 줄 알았던 형제가 살아있다?!

그 두 번째 이야기 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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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TV 동물농장의 녹화 중 MC들의 마음을 애태운 사연! 사람을 두려워하면서도 오직 한 커플만을 필사적으로 쫓아다니는 떠돌이 개, ‘누렁이’와 누렁이 형제의 애틋한 재회 소식이었다. 지난여름 주민들의 신고로 형제 강아지가 포획되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던 누렁이 형제는 영문도 모른 채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데 취재 중 6개월 전 구조된 누렁이의 형제 강아지가 아직 보호소에 살아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제작진은 곧장 시 보호소를 찾았다.

 

방구석 한 켠에 미동도 없이 잔뜩 웅크리고 있는, 한 눈에도 누렁이와 똑 닮은 녀석은 입소 후 피부병 치료를 위해 다른 개들과 격리되어 오랫동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낸 탓에 사람뿐 아니라 다른 개들에게도 경계가 극심한 상태였다. 그런 녀석을 위해 소원 씨 커플이 누렁이를 데리고 보호소를 찾았지만, 6개월의 시간은 짧지 않았던 듯, 안타깝게도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안락사 대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입양처를 찾을 때까지 입소한 개들을 돌보고자 애써온 순천시 보호소의 노고 덕분에 누렁이 형제는 살아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누렁이 형제가 다시 만나게 된 만큼 두 녀석이 함께 입양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입양 전 반드시 사회화가 필요한 누렁이 형제와 녀석의 훈련을 도와줄 누렁이는 훈련소로 ‘공동’입소가 결정되었다. 녀석들은 모두의 바람대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없을 것만 같던 누렁이 형제의 기적 같은 재회, 그 감동적인 순간이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농구도 ok, 축구도 ok! 경주마에서 반려마로!

미국인 타라 씨와 천재 반려마 '나이키'의 특별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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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배드민턴, 그리고 축구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스포츠 마(馬) ‘나이키’! 미국인 타라 씨의 반려마인 나이키는 경주마로 활약하다 은퇴한 퇴역마로, 현재는 신통방통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천재 마로 통하지만, 2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멋진 모습을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고.

 

2년 전, <승마>용 말을 사기 위해 한 승마장을 찾았던 타라 씨는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나이키를 만나게 됐다고.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야윈 데다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할 만큼 건강이 악화돼 있던 녀석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타라 씨는 나이키를 입양하기로 결정했고, 사람의 존재를 거부하는 녀석을 위해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그 노력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몇 달 만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는데~ 타라 씨의 손짓 한 번에 장난감을 물어다 주기는 기본, 척하면 척! 타라 씨가 뭘 원하는지를 바로 알아채는 나이키! 이렇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둘이지만, 마지막으로 녀석을 타고 달려본 게 6개월 전이라는 타라 씨!! 왜?

 

그날 오후 라이딩을 위해 운동장에 나온 타라 씨와 나이키. 오랜만의 라이딩이지만 꽤 안정적인 모습으로 트랙을 돌기 시작하고, 타라 씨가 속도를 조금 올리려던 순간, 곧바로 트랙을 벗어나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나이키! 다시 한 번 시도해 보지만 아예 트랙 밖으로 나와 불편한 기색까지 드러내기 시작하는 녀석..! 나이키는 대체 무슨 이유로 타라 씨를 태우고 달리길 거부하는 걸까?

 

‘말’ 본연의 모습 그대로 나이키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는 타라 씨, 타라 씨와 나이키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우정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동물농장 1158회 <누렁이와 함께 온 기적>, <우리는 ‘말’ 통하는 사이>는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